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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어릴 때, 다 컸을 때, 나이 들었을 때 사료 달라야"

 

[노트펫] 로얄캐닌코리아가 10일 반려동물에 있어서도 생애주기별로 맞춤 영양에 신경 쓸 것을 제안했다. 전연령대로 표시된 사료보다는 연령에 맞춰 사료도 바꿔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개린이 냥린이 시기, 생후 1년 동안 20배 폭풍 성장

 

강아지·고양이는 생후 2개월까지 성견·성묘의 약 2배 높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태어난 첫 해 뼈가 콘크리트의 4배까지 단단하게 자란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선 고열량의 식단, 적정량의 칼슘과 인이 포함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다.

 

칼슘과 인을 과다 섭취하거나 불균형하게 섭취할 경우 골격 질환이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AAFCO(미국사료관리협회), FEDIAF(유럽반려동물산업연방)의 영양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계가 된 사료를 선택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 면역계 발달을 위한 ▲ 비타민 B, E, 루테인, 타우린 등의 영양소의 섭취가 중요하며, ▲ 면역력 기능 강화를 도울 수 있는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항산화제 복합물’이 함유된 사료도 추천했다.

 

병치레 없는 성년기..비만 주의

 

성년기에는 비만 방지에 맞춘 사료를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로얄캐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반려견 및 반려묘의 40% 이상이 비만 문제를 겪고 있다고 추정된다. 미국 밴필드(Banfield) 동물병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비만율이 반려묘는 169%, 반려견은 15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이 많은 우리나라의 반려문화에서는 비만 예방을 위한 적절한 에너지량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견이나 성묘에게 생후 1년 미만의 반려동물이 먹는 고열량 사료를 급여할 경우 쉽게 비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견 및 성묘용 ‘어덜트’ 사료를 선택해야 하며, 전자저울이나 계량컵을 사용해 사료량을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는 권고다.

 

또 ▲피부와 털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 지방산, ▲ 소화기계 건강을 위해 프리바이오틱스도 도움이 된단다.

 

 

고양이의 경우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 비타민 A와 D를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타우린은 고양이가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에 주식인 사료를 통해 급여해 주어야 한다. 

 

8살 이상 중장년기..노화 관리 필수

 

시니어 시기에 접어든 반려견과 반려묘는 공통적으로 ▲노화관리를 위한 비타민 C와 비타민 E, ▲떨어진 소화기능을 고려한 고품질의 단백질,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낮은 인 함량의 사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추가적으로 반려견의 경우 ▲피부와 털 건강을 위한 미네랄, ▲변비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높은 섬유질 함량, ▲노령견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 지방산 등이 필요하며 반려묘는 ▲노화 관리에 도움이 되는 그린티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간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단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는 "사람이 나이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지듯, 반려동물들도 생애 주기별로 체계적인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며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생후 1년, 비만예방에 힘써야 하는 성견성묘, 노화 관리가 필요한 노령기 별로 섭취해야하는 영양이 다른 만큼 각각 특성에 맞춘 사료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얄캐닌에서는 오는 12일 로얄캐닌 유튜브 채널에서 ‘생애주기 별 맞춤 영양’을 주제로 수의사가 진행하는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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